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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1

영어원서 초보, 1년만에 해리포터 시리즈를 원서로 읽게된 경험기

by 킨들리안 2022.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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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영어 원서 한 권 제대로 읽어 보지 못한 30대 후반 직장인이 1년 만에 아이들이 읽는 <매직트리 하우스(Magic Tree House)>부터 시작해,

 

영 어덜트 소설을 대표하는 <해리포터 (Harry Potter)> 시리즈, 고전인 <앵무새 죽이기(To Kill a Mockingbird)> 까지 영어원서로 읽게 되었는지 그 사연에 관한 이야기다. 

 

본격적인 글을 시작하기 앞서 간단하게 말하면 필자는 꽤 30년 넘는 기간 영어 원서를 꾸준히 읽어 왔다.

 

지금은 한글 책은 거의 보지 않고 있다. 읽는 책 대부분은 아마존에서 영어 원서로 직접 구매해 킨들이나 종이 책으로 읽고 있다. 

 

필자는 또 2013년부터 ‘영어원서 리딩 커뮤니티 웹사이트 잉하'를 최근까지 운영해 왔다.

 

지금은 다른 회원에게 전권을 넘겨준 상태로 본업에 전념하고 있지만, 현재 약 5만 명 가까운 회원이 가입해 왕성하게 활동하는 규모로까지 성장했다.

 

이 블로그에서 말하고 소개하는 영어공부 방법에 관한 이야기는 모두 필자가 경험한 것들이다.

 

충분한 경험과 사례에 기반해 작성하는 글 이므로 영어원서 책 읽기로 영어를 공부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일종의 가이드북 및 동기부여 역할 정도는 하지 싶다. 

 

 

이글의 목차

     

     

     

    영어 원서 여럿이 함께 읽기 

    처음에는 단순히 영어 원서를 읽는 사람들끼리 친목 형태로 운영을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영어원서를 읽고 싶은 초보자들 방문이 점차로 많아졌다. 

     

    초기에는 주로 영어원서를 어떻게 읽을 것인지에 관한 다양한 리딩 방법 및 노하우, 그리고 초보자가 읽으면 좋을 책을 중심으로 소개를 했다. 

     

    회원들로부터 가장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낸 것은 다름 아닌 누구나 참여 가능한 리딩 북클럽 운영이었다.

     

    단순 북클럽은 아니고 초보자들이 잘 따라오며 해당 북클럽에서 제시한 미션만 매일매일 클리어한다면, 3달 간격으로 리딩 레벨을 올려가는 방식으로 구성했다.

     

    단계별로 조금씩 더 난이도 높은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나름 잘 설계했고 또 계획했다.

     

    이른바 영어원서 리딩 프로젝트 형태로 기획해 운영했고, 대부분의 참가자는 대학생 및 일반 직장인들의 자발적 참여로 운영된 북클럽이었다. 

     

    이를테면 첫 시작은 아동 원서와 챕터북 시리즈를 먼저 읽게 했다.

     

    매일 읽은 분량은 한 줄 게시판에 참여자 이름으로 기록하도록 했고, 주말에는 주중에 읽은 책을 빠르게 반복해 읽는 게했다. 

     

    이미 읽어서 내용을 알고 있기 때문에 단어를 쫓아가며 상세히 읽는 방식이 아니라 속독하듯 문장 그 자체가 시각에 들어올 수 있도록 뭉턱 뭉턱 잘라 읽도록 했다. 

     

     

     

     

    영어 그림동화책부터 읽기 시작 

    때때로 영미권 아이들이 어렸을 때 반드시 한 번쯤 읽는 이북 동화책을 구해 제공했다. 

     

    이를테면 그 유명한 모리스 센닥 (Maurice Sendak)의  『Where the wild things are (괴물들이 사는 나라)』, 닥터 세수스 『The Cat in the Hat (모자 쓴 고양이) 시리즈』, 버지니아 리 버턴(Virginia Lee Burton)이 쓴  『The Little House (작은 집 이야기)』 등 다양한 그림 동화책을 곁들여 음미하며 읽도록 했다. 

     

    성인이 영어 그림 동화책을 읽으면 좋은 점은 영어 공부뿐만 아니라 묘하게 힐링이 된다는 점이다.

     

    어릴 적 감성으로 되돌아가는 경험을 성인이 되어서 다시 할 수 있어서 지금도 영어 그림 동화책 읽기는 적극 권장하고, 필자는 지금도 그 따스한 느낌이 좋아 틈틈이 찾아 읽는 편이다.     

     

    돈 한 푼 안 들이고 영어 원서를 잘 읽을 수 있도록 했던 것이다.

     

    중요한 점은 누구든 자발적 참여로 시작해 매일매일 최소 30분 이상 읽어야 했고, 그날 읽어야 할 페이지 분량은 반드시 읽어야 하는 미션을 클리어 참여 방식으로 운영했다.

     

    그렇게 북클럽은 참여자의 리딩 수준을 고려해 가장 낮은 단계인 기초에서 시작해 가장 높은 단계인 라이트 한 성인 소설과 인기 자기 개발서를 영어 원서로 읽도록 구성을 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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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한 원서 양적 읽기가 먼저 

    대부분의 참여자는 실제로 영어 원서를 한 권도 제대로 읽어본 적이 없는 초보자들이었다. 

     

    첫 단계를 성공적으로 잘 따라온 참여자들은 1단계 북클럽 과정을 무사히 끝낸 후 한 달 정도의 휴식기를 갖고 2단계 리딩 북클럽에 참여토록 했다. 그렇게 2단계에서 3단계, 4단계로 점점 레벨을 올려가며 읽는 식의 북클럽이었다. 

     

    말하자면 특정 레벨 단계에서 가능한 많은 영어 원서 책을 읽도록 최대한 다양한 책을 읽도록 함과 동시에 매일매일 영어에 반복 노출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재미난 것은 북클럽 참여 과정에서 아이들이 읽는 책일지언정 대다수의 성인 참여자는 책의 스토리를 읽는 재미에 푹 빠지게 되었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말해 영어로 된 문장을 읽으며 재미라는 맛을 보게 된 것이다. 

     

    여러분들은 잘 모르지만, 재미는 참 무서운 중독이다. 누가 말려도 쉽게 멈추지 않는다는 것이 재미다. 이런 자기 발전적인 재미의 추구는 개인의 성장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자질 중 하나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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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인 리딩 레벨 수준을 고려한 책선택 

    이런 식으로 레벨에 따른 단계별 읽기를 훈련하며 배우고 익히는 북클럽을 운영해 오면서 많은 사람들로부터  동화책부터 시작해 챕터북, 영 어덜트, 라이트 소설 및 고전 그리고 라이트하고 가벼운 자기 개발서를 단계별로 매일 읽도록 했다.

     

    모든 공부의 첫걸음이 그러하듯 스스로 기록하도록 했고, 자주 그동안 읽어온 책 목록을 확인하고 공개해 자랑하도록 했다. 

     

    사람들은 자신이 그 동안 기울여온 노력을 확인하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이런 기록이다. 기록된 내용을 복기하다 보면 스스로도 놀란다. 

     

    그동안 내가 이렇게나 많은 책을 읽어왔단 말인가 하고 말이다. 초보자들에겐 이 만큼 동기부여되는 것도 사실 없고 또 드물다. 

     

    그래서 아이들이 읽는 그림 영어 동화책에서부터 시작해, 챕터북, 영 어덜트 순으로 양적으로 많은 책을 읽기를 자꾸 강조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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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년 만에 해리포터 읽은  30대 가장의 경험담 

     

    위 영상은 실제 필자가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던 당시 북클럽 참여 회원으로부터 보내온 감사 인사말 사연이다.

     

    직장인이었던 이 분은 살면서 영어 원서 책 한권 읽어본 적이 없는 분이었다. 영어원서 읽기를 시작한 계기는 자녀가 생기면서 인생관이 180도 달라진 케이스로, 장차 자라날 아이에게 아빠로서 귀감이 되고 싶은 지극한 부성애의 발로였다.

     

    이 글을 읽는 독자라면 꼭 위 동영상은 한번 끝까지 들어 보길 바란다. 

     

    어떻게 영어공부를 시작해서 결국엔 영어 원서로 앵무새 죽이기, 헤리포터 시리즈까지 읽을수 있게되었는지를 엿볼수 있기 때문이다. 

    영어원서 읽기를 강조하면 다들 겁부터 낸다. 필자 또한 너무 잘 알고 있다. 일단 시도부터 먼저 해 보면 세삼 그리 겁낼일이 아니었구나 하고 잘 알게된다. 

     

    전제 조건은 남들 다 읽는 다는 국민원서(?) 헤리포터 부터 시작하겠다는 무리한 욕심만 부리지 않으면 된다.

     

    헤리포터가 국민원서라 말하는 것 부터가 말이 않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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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어원서 읽기로 영어공부 하는 방법, 먼저 읽기 시작하라, 나머지는 따라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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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문법과 단어 부족은 너무 걱정 말자 

    리딩 초보자들이 원서 읽기를 겁내는 이유는 대부분 무더기로 쏟아지는 잘 모르는 영어 단어와 영문법을 이해와 독해 실력이 모자라서라 생각한다.

     

    이는 실제로는 과도한 걱정이다. 시작부터 자기 리딩 수준 보다 너무 높은 책을 선택해 읽기 때문에 벌어지는 일이다.

     

    영문법은 원래 성인들이 어학을 배우기 보다 쉽게 하기 위해 만들어진 학문이다. 성인들은 구조와 원리가 이해되지 않으면 뭔가를 배우기 더 어렵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구조에 상관없이 상황에 노출되면서 배우지만 성인들은 그렇게 배우기 힘들다.

     

    영어 문법은 그런 맥락에서 언어의 습관을 학자들이 이리저리 분석 해 보니 특징적 패턴이 있음을 발견하고 그것을 체계적으로 구분, 분류해 놓은 것에 지나지 않는다. 

     

    결과적으로 영미권 사람들의 언어 습관의 패턴을 분석적으로 구분해 놓은 것이 영문법인 것이다.  

     

    그러니 영어 원서 읽을 때 영문법을 잘 모른다고 해서 전혀 겁먹을 일이 아니다.

     

    영문법 공부는 시작단계에서 할 필요없다. 오히려 먼저 충분한 양적 책 읽기를 하고 난 다음에 중학교 수준의 문법서 한 권정도만 가볍게 죽 읽는 정도로 보면 족하다.  

     

    영어 단어는 많이 알고있는 것이 무조건 좋지만, 대개는 보케블러리 몇만몇천하는 식으로 공부한 것은 의미없다. 같은 단어라 하더라도 문장내에서 매우 다양한 뜻과 의미를 가진채 사용되기 때문이다. 

     

    이건 많은 책을 읽지 않고서는 올바로 이해하기도 바로잡기도 어렵다. 실제 하나의 영어 단어를 하나의 뜻으로 잘못 이해하고 있는 분들이 대부분이다. 

     

    영단어의 뜻을 잘못 이해하고 있던 것 또한 양적 원서 읽기를 통해서만 바로잡고 교정할 수 있으니, 부족한 단어 실력일랑 너무 걱정하지 말자. 

     

     

      

    맺음말

    지금 이 블로그에 작성하는 내용 모두는 출판을 목적으로 작성한 초고, <영어가 재밌어지는 유일한 방법(가제)>의 내용을 조금씩 손보면서 포스팅하는 것이다. 

     

    책 쓰는 일이 만만치 않음을 느끼게도 해 준 것도 있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읽히는 영어공부 책이라 하면 뭔가 신박한 기법을 담아야 할 것 같은 생각이 강하다.

     

    초고를 다시 읽다 보면 영어공부에 관한 너무 당연한 내용을 강조한 것 같아 일단 초고를 대폭 수정하거나 하지 않는다면 탈고는 영영 끝마치지 못할 것 같았다.

     

    그럴 바에는 차라리 블로그에라도 공개해 영어 원서 읽기를 결심한 독자들에게 그 결심은 옳소 하는 확신을 더하는데 보탬이나 되 보기로 결정하고 공개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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