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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1

영어 쉐도잉 훈련 방법 및 요령, 실제 공부 사례로 상세 설명!

by 킨들리안 2022.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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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잘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쉐도잉 훈련을 거치게 됩니다. 영어 실력을 비약적으로 높일 수 있는 매우 효과적인 영어 훈련 방법임에도 불구하고 일상에서 매일 쉐도잉 훈련법을 실천하는 사람은 생각보다 적습니다. 


아무래도 대화 상대가 있는 상태에서 말하는 것이 아니라 음원 소리를 듣고 혼자 주절 대듯하는 방식이라 영 어색하게 생각하는 분들도 없지 않습니다. 

 

영어 공부법으로 쉐도잉 훈련 방식이 탁월하고 좋다는 것은 익히 잘 알려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수의 사람들만 일상에서 매일 실천하는 것 또한 엄연한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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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에 포기하는 이유는 올바른 훈련 방법을 잘 모른체 무턱대고 아무 영상, 음원을 따라 한다거나 또는 큰 소리를 내며 따라 말하기 어렵다는 장소의 제약 등을 핑계로 그만 두기도 합니다.

정보성글에는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것만 쓰면 된다.

제일 중요한 내용이 위에 위치 하고, 당신이 이 글을 통해 얻을수 있는 이익, 궁금한게 뭘까? 

 

 

이글의 목차

     

     

    쉐도잉이란?

    쉐도잉(Shadowing) 영어 훈련법은 영어 오디오 음성을 듣고 가능한 똑같이 따라 하는 영어 공부방법입니다. 쉐도잉이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그림자처럼 귀에 들리는 소리를 그대로 똑 같이 따라 하며 말하는 것입니다. 

     

    쉐도잉은 영어 듣기(인풋) 과 말하기(아웃풋)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훈련법이기 때문에, 영어를 말하고 듣는 연습을 동시에 함께 할 수 있는 탁월한 영어 학습 방법 및 훈련법입니다. 

     

    일부 어학자들은 쉐도잉 훈련을  Prosody(억양 및 리듬), Contents(의미 및 내용), Phrase(말투나 표현 방식) 등으로 세분화해 구분한느데, 핵심은 어디에 중점을 둔 연습 방법인가에 따라 구분합니다. 

    물론 이런 세부적인 훈련 방법을 구분할 필요는 없습니다. 핵심은 일상에서 쉐도잉 훈련을 매일 반복한다는 그 자체에 있습니다.

     

    다시말해 영어를 듣고 그대로 따라 말하기를 통해 청취력과 스피킹 두 가지를 동시에 강화할 수 있기 때문에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영어 훈련법 중에서는 가장 탁월한 공부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영어 쉐도잉 훈련의 효과

    서두에도 밝혔다 시피 쉐도잉 훈련법은 듣기와 말하기를 동시에 훈련하며 단련하는 매우 효과적인 영어 공부 방법 중 하나입니다. 

     

    쉐도잉 훈련 효과의 핵심을 요약하면,  청취력과 스피킹을 강화하는 데 있어서 만큼은 따라 올 수 없는 아주 탁월한 공부 방법입니다. 


    비영어권 사람들 중에서 영어 잘하는 사람치고 쉐도잉 훈련하지 거치지 않고 영어 잘하게 된 사람은 없을 정도로 강력합니다.  

     

     

    청취력 능력 강화

    우리가 원어민이 말하는 내용을 듣고도 바로 그 뜻과 내용, 나아가 의미를 즉석에서 바로바로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일차적으로 청취력 훈련이 많이 부족해서입니다. 

     

    우리 뇌는 영어라는 말 소리인 음성에서 제대로 된 의미를 추출하기 전 단계에서 먼저 영어 발음인 음성과 의미를 올바로 연결시키는 훈련이 충분히 이루어져야 듣자마자 말의 뜻과 의미를 곧바로 알아차리게 됩니다.  

     

    청취력이 향상된다는 것은 귀로 들은 말 뜻을 그 대로 뇌가 이해한다는 뜻입니다. 다시 말해, 영어 발음 소리를 듣자마자 곧바로 의미로 전환해 인식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때 충분한 듣기인 영어 청취력 훈련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소리를 듣더라도 곧장 그 말의 의미로 전환해 인식하지 못하게 됩니다. 

     

    듣는 순간 의미를 곧장 바로 이해하는 것과 달리 귀로 들은 발음 소리 자체를 구분해 어떤 단어로 들렸는지 그 뜻과 쓰임을 갖는 문장을 머릿속에서 만들며 의미를 대조하는 과정에서 뇌는 병목 현상에 빠지기 때문에 훈련이 덜 된 우리 뇌는 곧장 과부하가 쉽게 빠지게 됩니다.

    외국인과 대화를 하다 제대로 이해 못했을때 그저 멋쩍게 해맑게 웃는 표정을 지으면서 알아듣는 척하는 일은 바로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특히 내가 들은 말 소리를 정확히 따라 발음할 수 있는가와 아닌가는 언어학 적으로는 제법 큰 차이가 있습니다.

     

    우리 뇌는 내가 제대로 발음할 수 없는 소리는 의미로 잘 인식할 수 없다고 합니다. 때문에 쉐도윙 과정에서 이런 말을 똑 같이 따라 하는 청취력 강화 훈련은 말하기 외 대화의 내용 이해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 할 수 있습니다.


     

    스피킹 능력 강화

    쉐도잉 훈련은 어색한 영어 발음을 교정해 줍니다. 유학이나 어학연수 한번 나가지 않고도 거의 원어민 수준의 발음을 하는 경우는 십중팔구 쉐도잉 훈련을 통해 발음을 훈련한 경우라 봐도 될 정도로 영어 발음 교정엔 강력한 훈련법입니다. 

     

    쉐도잉 훈련은 듣고 따라 말하는 그 자체로 영어 발음 뿐만 아니라 스피킹 실력을 크게 높입니다. 매일 일상에서 반복해 훈련하는 것만으로도 영어 말하기 능력은 많이 개선됩니다.
     

    다만, 단순히 듣고 따라하기만 한다고 해서 영어 말하기 실력이 증가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양한 문장 패턴을 자주 듣고 반복하는 가운데 자신도 모른 체 대화 문장 그 자체가 암기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인데요. 실제 쉐도잉을 하더라도 막상 말을 하려고 하면 머리에는 맴돌지만 말이 잘 나오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듣는 만큼 의식적으로 문장을 반복해 외우고 암기하는 노력도 초기에는 필요한 것 또한 사실입니다. 

     

    가능하면 틈날때 마다 무한 반복해서 듣고 또 따라 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자연스럽게 해당 문장이 외워집니다. 일상생활 속에서는 이어폰을 낀 채로 읊조리듯 나지막이 티 나지 않게 따라 해도 무방합니다.

     

    이런 노력 자체가 스피킹 능력 자체를 강화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쉐도잉 훈련 실사례 (음성 파일 포함)

    아래는 실제 쉐도잉 훈련을 할때 필자가 녹음했던 음성 원본 중 하나입니다. 2014년경 녹음을 한 후 필자가 운영하던 영어 원서 리딩 커뮤니티에 공부법의 하나로 공개했던 것입니다.

    쉐도잉 훈련 사례 (실전 연습).mp3
    1.60MB

     

    포스팅하면서 다시 들으니 발음은 엉망이긴 했으나, 멋쩍어서 당시는 조금 약간 장난스럽게 녹음한 탓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필자의 경우는 일상에서 매일 영어 원서를 읽는 리딩 실천과는 별개로 일상에서 산책 시는 매일 이런 쉐도잉 훈련을 지속해왔고, 지금도 간간히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빠른 속도의 영어 뉴스나 인터뷰 영상을 보면서 따라하는 편입니다. 여전히 배울 게 있겠다 싶은 내용 위주로 쉐도잉 하는 편입니다.

     

     

     

    강경화 장관 BBC 인터뷰 쉐도잉 사례

    예컨데 외국인을 만나서 이야기할 때 한국과 북한 또는 일본과의 청산되지 못한 역사적 문제, 양국의 앙숙 관계 등은 조금 친해지면 대체로 자주 물어오는 단골 대화 주제 중 하나입니다.

     

    이럴 때는 관련된 역사 공부를 미리 해 두는 것도 좋지만, 관련 주제를 다룬 영상을 찾아 쉐도잉 하면 좋습니다.

     

     

    위는 몇년 전 일본이 반도체 관련 수출규제로 인한 이슈가 장기화되었을 때, 문제인 정부 당시 외교부 장관을 지냈던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BBC를 비롯해 다수의 외신 매체와 인터뷰를 한 적이 있습니다. 

     

    강경화 장관의 영어 또한 참 세련되고 군더더기 없는 내용이라 한동안 산책시는 거의 강경화 장관의 인터뷰 영상을 구해 쉐도잉을 했을 정도입니다. 

     

    이런 강경화 장관의 인터뷰 영상에서 사용하는 고급 영어는 쉐도잉을 따라 말만합니다. 

    특히 외국인과 만나 먹고 마시는 이야기만 하다보면 대화의 질 자체가 낮아지기 마련입니다. 더불어 어떤 식으로든 한국과 일본의 역사적 관계, 맥락에 대해 물어오는 외국인을 만나게 됩니다.

     

    그때 잘 설명해줘야 할 필요가 있으므로 이런 영상은 유튜브를 찾아보면 널려있습니다.

     

    이럴때 이런 쉐도잉을 통해 익힌 영어로 지적이고 차분하게 또 논리적으로 그간의 과정을 설명할 수 있는 만큼 이런 영상은 하나도 버릴 게 없는 훌륭한 영어 학습용 교보재라 할만합니다.  

     

    보시면 알겠지만, 스스로 이렇게 영상을 찾아 보고 하는 것은 영어 공부한다는 느낌의 감각을 갖지 않습니다. 일상에서 뭔가 관심 있는 부분을 좀 더 영어로 세련되게 말하고 싶다는 욕망의 발로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다시 말해 영어 공부하고 있다는 힘겨운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그저 내가 관심 있고 흥미 있는 분야를 선택해 쉐도잉을 하면서 좀 더 영어를 잘하고 싶다는 단순한 욕망뿐입니다.

     

    이런 단순한 욕심이 일상 속에서 영어를 손에 놓지 않고 계속해 찾아보며 나름 즐기는 방식으로 지금껏 흘러오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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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쉐도잉 훈련 교재 선택 방법

    쉐도잉은 영화, 미드, 아동용 TV 시리즈를 비롯해 다양한 오디오북은 물론 유튜브 인터뷰 영상도 쉐도윙을 하기에 아주 훌륭한 교재가 될 수 있습니다.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환경이라면 언제 어디서나 양질의 교육용 컨텐츠를 거의 무료로 확보할 수 있는 만큼 교재가 없어서 영어 공부를 못 한다는 핑계는 더 이상 이유가 되질 않습니다.



    쉐도잉 훈련에 활용할 만한 영상 자료   

    1. 시트콤, 미드 (Tv Show Series)
    2. 영화(Movie)
    3. 아동용 TV 만화 시리즈 (Tv cartoon show)
    4. 유튜브(Youtube) 유명 인터뷰 영상
    5. 오디오북(Audiobook)

     

    쉐도잉 훈련을 할 때 교재로 삼을 매체 선택은 철저하게 본인이 관심 있고 흥미가 있는 것이면 무엇이든 좋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관심사를 기반으로 선택해야 훈련을 오래 지속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미드 보다 영화 쉐도잉 훈련에 더 적합한 이유  

    미드가 영화보다 나쁘다는 말은 아닙니다.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미드는 시즌 자체가 너무 길어서 공부에 있어서 완결의 느낌을 갖기 어렵습니다.


    그 대신 영화는 1시간 30분이라는 분량이 딱 정해져 있는 만큼, 초보자들이라면 일단은 영화처럼 1시간 내외로 분량이 정해진 것으로 훈련하는 것이 더 바람직합니다. 

    성취감은 영화 하나씩을 섭렵해 나갈 때마다 높아지기 때문에 일단은 시즌이 긴 미드보다는 완결성을 갖는 영화로 쉐도잉 훈련을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위는 영화 터미널의 시작, 도입부에 해당하는 영상입니다. 저도 이 영화를 한 달간 반복해 쉐도잉했던 터러, 지금 다시 들으니 새록 새록 당시가 생각나곤 합니다. 

    한 편의 영화를 선택한 다음 한달 동안은 집중적으로 해당 영화만 쉐도잉을 하는 식으로 접근하는 것은 개인적으로 좋았기에 많이 추천하는 편입니다. 

     

    게임처럼 영화 하나씩을 매달 섭렵해 나가면서 클리어하는 방식이라 영어 공부에 있어서도 동기부여가 많이 되었거든요.

     

    시즌이 긴 미드도 훌륭한 교재지만, 학습의 완결성을 갖기 조금 애매할 수 있기에 초보자들이라면 다소 정해진 분량 범위 내에서 의식적으로 일정기간 무한 반복해 들으며 익숙해지는 것이 좋다는 취지에서 하는 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좋아하는 관심사를 기반으로 선택한다면 미드든 영화든 상관없이 다 훌륭한 교재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쉐도잉 교재 선택 시 주의해야 할 사항

    교재를 선택할 때도 가능하면 참고해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의사항 정도긴 하지만 꼭 반드시 지켜야 할 사항은 아닙니다.

     

    좀 더 효과적인 훈련을 위해 따르길 권하는 것입니다. 

      

     

    영상 자체보다 음원 추출해 듣기

    쉐도잉 훈련을 하기 위해서는 영상을 보면서 따라 하기보다는 영상에서 따로 음원을 추출해  MP3 파일로 만든 다음 스마트폰에 저장해 듣는 것이 더 좋습니다.

     

    영상에서 음원 추출 방법은 무료 동영상 편집 소프트웨어를 이용하거나 또는 온라인 웹서비스를 이용해 원하는 음원 길이로 자르거나 쓸데없는 잡음, 긴 공백 등은 일부 잘라내는 방식으로 조금 정성을 들여 편집을 할 수 있으면 아무래도 더 좋습니다. 

     

     

     

    영상 또는 음원 길이 3~5분 넘지 않기 

    쉐도잉 훈련의 목적은 짧은 구간을 최대한 반복해 들으며 가급적 많이 똑 같이 따라 말하는 것이 훈련의 기본입니다. 


    최대한 비슷한 속도로 영어를 발음하는 동시에 대화 내용을 바로 이해하는 목적이 뚜렷한 훈련법입니다.

    따라서, 쉐도잉 초보자라면 일단 익숙해지기 전 까지는 가급적 영상 또는 음원 길이가 3~5분 이상을 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잘게 쪼개는 것도 그렇지만 최대 5분 내외로 잘라서 듣는 것이 좋습니다. 잘게 쪼개야 구간을 여러 번 반복해 듣기가 더 좋고 용이하기 때문입니다. 

     

    예컨대 한 번에 30분, 60분 정도 긴 길이의 영상이나 오디오는 집중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최대한 좁은 구간을 여러 번 반복해 들으면서 반복해서 문장을 듣는 시간 주기를 짧게 해야 목적에 부합하고 또 훈련 성과를 내기가 더욱 용이합니다. 

     

     

     

    스크립트가 있는 영상으로 시작하기

    영상을 구할 때도 가급적 올바른 한글 자막 해석과 더불어 스크립트(대본)를 구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합니다. 

     

    잘 안 들리는 내용은 실제 원문을 통해 확인을 하면서 교정해 나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영화나 미드를 소스로 활용할 경우에는 가급적 비속어가 많이 들어간 것보다는 배우 또는 성우의 발음이 또렷하고 명징한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미 유명한 발음 교정엔 아무래도 명확하고 또박또박한 발음과 음성으로 텍스트와 스크립트를 읽어 주는 것이 보다 더 오디오북의 경우는 책을 구해 직접 따라서 읽는 식도 좋습니다. 



     

     

    유튜브 영상 활용 시 주의할 점

     이런 강경화 장관의 인터뷰 영상은 따라서 쉐도잉 할만하다. 특히 외국인과 만나 이야기하다 보면 한 두 번은 한국과 일본의 역사적 관계, 맥락에 대해 설명해줘야 할 때가 있다. 

     

    이럴 때 이런 쉐도잉을 통해 익힌 영어로 지적이고 차분하게 또 논리적으로 그간의 과정을 설명할 수 있는 만큼 이런 영상은 하나도 버릴 게 없는 영어 교보재라 할만하다.  

     

    빠른 영어 뉴스를 따라 하며 쉐도잉 했던 것을 소개하면서 실제로 녹음을 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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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실제로 영어공부를 얼마나 오랫동안 해 온 것일까? 초중고등학교를 거쳐 대학교를 졸업하기까지 지금껏 줄 곧 영어를 배워왔으니 못해도 10년 이상은 영어를 공부해 왔다고 말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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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바른 영어 쉐도잉 훈련 방법

    쉐도잉을 하는 방법은 딱히 룰이 정해져 있거나 한 것은 아닙니다. 쉐도잉 방식은 탑다운 방식과 바텀업 이렇게 2가지 방식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2가지 방법을 이야기하는 이유는 실제 특정한 방법을 꼭 따를 필요가 없다는 취지에서 설명하는 것입니다. 

     

    1. 바텀업 쉐도잉 (Bottom-Up Shadowing)
      사전에 미리 스크립트나 내용을 이해하지 않은 상태에서 곧 장 들으며 쉐도잉 하는 방법으로 청취력 강화시 보다 효과적인 방법

    2. 탑다운 쉐도잉 (Top Down Shadowing)
      쉐도잉을 하기 전에 미리 스크립트나 내용을 간단히 읽어 보거나 한 다음 따라 하는 방식으로 주로 단어가 지닌 의미와 구문의 맥락 지식을 높이는데 효과적인 방법

     

    어떤 방법으로 훈련해야 한다는 방법에 너무 얽매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굳이 2가지 방법을 소개한 것입니다. 

     

    결과적으로는 훈련 방법이나 순서에 상관없이 가능한 많이 듣고 따라하는 것이 쉐도잉 훈련의 목적입니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효율, 효과 높은 공부를 할 때 가장 효과적인 공부법 중 하나가 바로 메타인지 학습법입니다. 

     

    스크립트로 전체 문장을 미리 다 읽고 훈련하기보다는 정답을 모른 체 시작하는 것이 효과가 더 큽니다. 

     

    무슨 말인가 하면, 먼저 의미를 알고 듣는 것이 아니라, 여러 번 들으면서 스스로 이해한 것들과 잘못 들리거나 못 들린 부분을 가능한 반복 해 들으면서 답을 찾아보려는 노력이 먼저 선행되어야 합니다.

     

    이 과정이 되면 나중에 스크립트를 보거나 해석을 보면서 잘못된 부분을 이해하게 되면 뇌에 더 오래 기억되고 남아있게 되기 때문에 그 방법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1. 듣기 (Listen to the audio)

    영문 스크립트나 한글 자막을 보지 않고 먼저 전체 내용을 듣습니다. 듣기 과정에서는 어떤 대화 내용, 이야기 인지 전체 의미를 듣고 파악하기 위해 노력해 봅니다.



    2. 따라 말하기 (Repeat what you hear)

    여기까지도 일단은 영문 자막이나 스크립트 대본 등은 보지 않고 들리는 그대로를 따라서 말해 봅니다. 쉐도잉을 할 때는 내 귀에 들리는 그대로를 따라 발음하려 노력해야 합니다. 영어의 억양 및 리듬에도 최대한 주의하면서 따라 쉐도잉 합니다. 



    3. 녹음하기 (Listen to the Recording)

    쉐도잉 시 매번 내 육성을 녹음하는 것은 권하지 않지만, 주기적으로 쉐도잉 과정에서 따라 하는 내 영어 발음과 억양, 리듬은 어떤지 반드시 녹음을 해 고쳐야 할 부분을 찾아내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녹음을 하지 않으면, 자신의 발음이 어디가 어색한지 전혀 눈치채지 못하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녹음을 해서 영어 발음과 억양, 리듬 또한 발전하고 있는지 체크해야 합니다.

     

    4. 트랜스크립트 확인(Read the Transcript)

    영문 자막, 오리지널 스크립트(Original Script)인 대본을 보고 대화 및 문장 전체 내용이나 메시지를 제대로 이해했는지 확인합니다.

    이때 잘 들리지 않은 문장, 잘 모르는 단어의 뜻을 찾아보면서 대화의 맥락적 의미를 파악해 둡니다. 



    5. 쉐도잉 재시도(Repeat until Perfect)

    전체 내용과 단어의 뜻을 확인한 상태이므로 처음보다는 더 선명하게 내용이 전달됩니다. 반복해 훈련할수록 점점 더 선명해질 뿐더러 속도 또한 거의 같은 수준으로 발음할 수 있게 됩니다. 



    듣기와 동시에 따라 말하는 훈련 자체에 익숙해지면 영어를 듣는 순간 바로 대화의 의미와 내용이 이해됨을 느끼는 때가 옵니다. 점점 더 큰 노력을 들이지 않더라도 자연스럽게 의미가 전달되는 것을 반복되는 쉐도잉 훈련을 통해 깨닫게 됩니다. 


     

     

    쉐도잉 연습 시 유의해야 할 점

    쉐도잉을 하기 위해 엄격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같은 시간을 투자해 연습을 하더라도 좀 더 효과적인 방법을 찾기 위한 유의 점 정도라만 생각하면 좋겠습니다. 

     

    소리는 명확하고 밝고 뚜렷하게 내기

    익숙해지기 전까지는 똑 같이 흉내 내 발음하는 것에 더해 조금 더 큰 소리로 따라 말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집 안 보다는 오히려 인적 드문 공원이나 산책길에서 하는 쉐도잉이 보다 효과적입니다. 

     

    야외에서 하는 쉐도잉 훈련은 실내와 달리 걷는 걸음에 따라 주변 환경 자체가 바뀌기 때문에 쉽게 지루해지지 않습니다. 

     

     

     

    자신의 음성 녹음할 것

    듣고 따라 하는 쉐도잉 연습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본인이 따라 발음하는 내용을 그대로 녹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론 매번 할 필요는 없지만, 중간중간 자신의 목소리를 녹음해 교정하거나 고쳐야 할 부분이 어디인지 확인하려는 노력 또한 필요합니다.  

     

    이를 통해 내 약점이 무엇이고 고쳐야 할 부분이 무엇인지 보다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  



     

    수준에 맞는 교재 사용하기

    초반부터 너무 어렵고 빠른 속도의 교재를 사용하지 않는다. 자신의 레벨에 맞는 교재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서점이나 인터넷만 잘 뒤져봐도 짧은 분량의 영상과 한글 번역을 달아 놓은 것들이 많다. 

     

    물론 처음부터 듣고 바로 따라 하기 힘든 경우는 스크립트를 먼저 보거나 하면서 지치지 않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면서 최대한 많이 반복하는 것이 좋다. 

     

    쉐도잉은 말을 뱉고 듣기를 연습하는 것이므로 초보자라면 가급적 특정 상황을 가정한 드라마, 시트콤 같은 따라 발음하기 부담이 적은 대화 속도를 따라하는 것이 좋고, 수동적으로 쉐도잉 하기보다는 그 상황에 내가 속해있다고 상상하면서 쉐도잉 하면 더 좋다.



     

    실내보다는 실외에서 훈련하기

    위에서도 설명했다시피, 실내에서 쉐도잉 훈련은 금방 지루해 지기 십상입니다. 그래서 산책이나 걷기 운동 시 활용하면 좋습니다. 

     

    전 뭐 일부러 사람들 많은 횡단보도에서 외국인고 통화하는 척하고 쉐도잉 했던 적도 많습니다. 

     

    초보자들은 가급적 사람이 적거나 한적한 곳을 골라서 훈련하는 것이 좋습니다. 큰 소리를 내서 발음하는 것은 생각보다 중요합니다. 그래서 실내에서 보다는 실외에서 사람이 드문 곳을 골라서 훈련하면 좋습니다. 

     

    실외는 주변 환경이 변화하기 때문에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쉐도잉이 초보자에게 어려운 이유

    쉐도잉이 좋다고는 많이 알려져 있지만, 막상 초보자들이 시도를 하더라도 익숙해지는 데는 다소간의 시간을 필요로 합니다.

     

    아무래도 평상시에 영어를 자주 따라서 발음하고 흉내 내 본 적이 없는 사람일수록 어색한 생각이 들어 조금 서걱거리는 느낌을 갖기 마련입니다.

     

    그렇지만, 이런 적응기간만 잘 넘기면 금방 익숙해집니다.

     

    쉐도잉을 시작하면 며칠만 해다 말기를 반복해서는 안됩니다. 최소 6개월에서 1년 정도는 한번 해 보고 난 다음에도 영어 실력이 늘지 않는다 생각하면 그때 관둬도 됩니다. 

     

    영어 공부의 핵심은 결국 매일 꾸준히 반복하는 길 밖에는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요약 및 결론

    본문에서는 영어 쉐도잉 훈련이 영어공부에 어떤 효과가 있는지와 더불어 쉐도잉 훈련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연습 방법은 본문 내용을 기초로 각자 개인의 취향과 관심사에 맞게 세밀하게 실천 계획을 세우면 무리 없이 혼자서도 충분히 쉐도잉으로 영어를 공부할 수 있습니다. 

     

    거듭 강조하지만, 쉐도잉만큼 빨리 영어 청취력 향상과 더불어 스피킹에 도움 주는 공부법도 드뭅니다. 특히 내 영어 발음 교정에는 쉐도잉 만한 훈련방법이 없습니다. 

     

    장담컨데, 쉐도잉 훈련이 오래 지속되어 하나의 공부 습관으로 자리를 잡으면 영화, 미드, 유튜브 영상 내용은 자막 없이 듣고도 바로 이해할 수 있는 수준까지 만들어 줍니다. 

     

    무엇보다 중요하면서 동시에 강조하고 싶은 점은 영어를 일상에서 거의 사용할 일이 없는 한국에서 영어를 듣고 따라 말해보는 방법으로는 이만한 훈련법이 없습니다. 

     

    영어 잘하는 방법에 어떤 특별한 비법이 있다기보다는 의식적인 노력이 결국은 실력을 성장시키는 지름길입니다.

    가급적 많은 종류의 영어 문장을 듣고, 읽고, 봐야 합니다. 소위 말하는 인풋 양을 늘려야 합니다. 그다음 늘어난 인풋에 걸맞은 비율로 직접 영어로 말하고 또 글로 써보는 아웃풋 노력과 훈련이 영어를 완성시키는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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