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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1

지금 당장 영어원서 읽기로 영어공부법 바꿔라

by 킨들리안 2022.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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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영어 공부법 중에서 유독 영어 원서 읽기 만큼 철저히 무시되는 공부법도 없다. 영어 책을 읽어 보라고 권하면 대부분은 되래 시큰둥한 반응을 보인다. 

 

그 이유인 즉 슨, 중·고등학교 시절 영어 수업시간 내내 지겹도록 읽고 또 읽었지만 재미는커녕 골치 아픈 영어공부 방식이란 생각 때문이다.

실제로는 영어 책 속의 짧막한 지문을 읽은 것이지 제대로 된 영어 책 한 권을 온전히 읽어 낸 경험은 대부분 거의 없다. 

 

영어 공부 좀 한다하는 사람들도 대부분 영어 신문 기사나 잡지를 읽는 정도지 영어 원서 책을 술술 읽은 경험은 드물다. 

 

내 주변 사람들이 어떻게 영어를 공부해야 할지 물을 때 마다 필자는 영어 원서를 읽어 보라고 자주 권한다.

 

그러면 되래 자기는 문법 실력도 약하고 아는 영어 단어도 적다면서 손사래 친다. 무엇보다 책 읽기는 재미없고 지루한 영어공부법이라 생각한다.

 

 

이글의 목차

     

     

     

    영어회화를 배운다는 것의 의미

    그런데 영어 회화를 배울때 우리는 재미를 느끼는가? 대화 상대도 없는 빈 허공에다 반복해 말하는 것이 재밌을 리 없다.

     

    제대로 된 회화는 소통하는 재미를 느껴야 비로소 내 말이 통하는구나 하고 배움의 속도가 더 빨리 늘게 된다. 그런데 우리나라 같은 비영어권에선 사실 외국인과 마주칠 일이 거의 없다.

    회화 자체가 의미 없다거나 공부하지 말란 말이 아니다. 당연히 열심히 노력해야 하지만, 회화 공부를 오랫동안 지속하려면 살아있는 실전 대화 경험이 지속적으로 뒷받침되어야 한다. 

     

    굳이 방법을 찾는다면 인터넷으로 친구를 사귀고, 언어교환을 매개로 의사소통을 할 수는 있다. 그런데 이게 또 사람 성격에 따라 모두에게 잘 통하고 먹히는 그런 방식이 아니라 실행까지 할라치면 생각만큼 또 간단치가 않다.

     

    영어 회화를 비롯해 듣기, 읽기, 쓰기 모두 잘하는 방법은 가능한 매일 한 두시간 이상을 공부에 투자하는 길 밖에는 달리 뾰족한 방법이 없다. 

     

    어쨌거나 영어 공부는 혼자 해야 한다.

     

    영어를 즐기며 공부할 수 있는 방법만 스스로 찾아 낼줄 안다면 영어실력 늘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크게 고민하지 않아도 될 일이다.

     

    일상에서 어떤 방식으로든 계속 영어 사용 환경을 만들고 있다는 것은 매일 영어를 사용하고 있다는 말이기 때문에 시간의 빠름과 더딤의 차이 정도만 있지 영어 실력은 크게 성장할 수밖에  없다. 

     

     

     

     

    영어원서 읽는다는 것의 의미

    영어 원서 읽기를 통해 본질적으로 깨닭게 되는 것은 내가 배운 영어를 실생활에 쓸모로 연결시킬 수 있다는 것을 자각하게 만든다.

     

    물론 듣기 또한 좋은 양질의 원어민 유튜브 영상 등을 통해 영어를 공부를 할수도 있지만, 공부 방법이 수동적인 형태로 흐를 가능성이 읽기보다는 더 크다.

     

    영어회화는 그렇다 손 치더라도 영어 작문일 쓰기는 가장 나중에 시도하게 되는데, 이때 일상에서 영어 원서를 읽어 온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의 실력 차이는 매우 크게 갈라진다.

     

    이러니 여러가지 면에서 읽기 만한 영어공부 법이 없고 또 영어 실력을 꾸준히 우상향 시켜주는 공부 방법이라 하지 않으래야 않을 수 없는 것이다.

     

    물로 읽는다고 해서 저절로 영어를 잘하게 된다는 말이 아니다.

     

    핵심은 매일 영어 책과 컨텐츠를 읽고 즐기는 과정 속에서 한시도 영어를 손에서 내려놓지 않게 만든다는 것이다. 이 습관이 장기적인 습관으로 고착화될수록 실력 또한 덩달아 점점 높아지게 되는 것이다. 

     

    이런 방식을 통해 한번이라도 성장을 경험해 보지 못했기 때문에 원서 읽기를 권하면 망설이게되고 지레 겁부터 집어 먹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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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실제로 영어공부를 얼마나 오랫동안 해 온 것일까? 초중고등학교를 거쳐 대학교를 졸업하기까지 지금껏 줄 곧 영어를 배워왔으니 못해도 10년 이상은 영어를 공부해 왔다고 말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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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서 영문법 잘 몰라도 읽을수 있다.

    대부분이 선 듯 영어 책 읽기를 시작하지 못하는 것은 본인 스스로 영어 문법 실력과 알고 있는 단어가 적어서라는 잘못된 생각 때문이다.

     

    물론 지금 당장 원어민 성인이 읽는 수준의 책을 읽는다면 그럴 것이다.

     

    그렇지만 우리가 지금까지 중고등학교를 통해 배우고 익혀온 단어와 문법 실력 만으로도 읽을 만한 책들은 많다. 욕심을 조금 낮춰 잡고 가장 쉬운 책부터 읽어 나가면 된다.

     

    읽기가 힘들다는 선입관의 대부분은 영어 수업시간에 만들어 진 것이다. 

     

    영어 수업 시간의 대부분은 교과서에 실린 지문을 읽은 다음, 어학자 수준으로 문장이 지닌 성분, 의미를 문법적으로 분절해 가면서 읽기 때문에 질리는 것이다. 

     

    글 내용의 전체 맥락을 이해하고 스토리를 즐기기 보다는, 어떻게 하면 분법적으로 틀리지 않은 정확한 해석이 가능한지를  위한 독해 방법을 배우고 익혀왔기 때문이다. 

     

    정확히는 책을 읽은 것은 아니다. 선생님은 문장을 해석하기 위해 사용 가능한 문법적 지식을 총동원해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문장을 기술적으로 해석을 하는 방법을 가르친다.

     

    그렇다고 영어 교과서가 영어 공부에 도움이 전혀 안되거나 무용지물이란 말은 아니니 오해는 말자. 영어 교과서만 달달 외워서 영어를 제법 잘하게 된 사람도 없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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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어 원서 읽기로 영어공부하겠다는 마음을 먹었다면 너무 고민하지 말고 먼저 읽기 시작해야 한다. 가능한 읽기 쉬운 책부터 골라 읽기 시작하면 된다. 시작도 하기 전에 너무 많은 고민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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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는 단어 적어도 읽을 책은 많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영어단어 때문에 고생한다. 끝없이 쏟아지는 단어를 외우고 암기해야 했던 학창 시절의 경험 때문이다.

     

    틀린 말도 아니다. 문법은 그렇다 쳐도 새로운 단어는 끝없이 쏟아지기만 하는 것은 사실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그 또한 어느 정도 임계점에 이르면 계속 반복될 뿐 내가 모르는 새로운 단어를 보는 빈두수가 줄어들거나 드물어지게 된다. 

     

    그래서 영어하면 대부분은 암기해야 할 과목이란 생각이 먼저 든다. 사실 단어는 외워야 할 것이라기보다는 자꾸 보다 보면 친숙해지는 방식으로 그 뜻과 의미를 알아 나가야 오래 남지만 우리는 영어를 그렇게 배워오지 않았다.

     

    당장에 써먹야 하니 외워야 할 것 투성인 셈이다.

     

    이런 것들이 하나둘 쌓이고 모여 영어를 배운다는 것 자체가 참으로 재미없고 따분하고 고통스런 지난한 과정이라 생각하게 만든다. 

     

    어쩌면 영어 잘하는 사람 하나 만들기 보다는 곰과 호랑이에게 쑥과 마늘을 먹여 100일 만에 사람 만드는 게 차라리 더 쉬울지도 모르겠다.

     

    아이들이 읽는 영어책 한권에는 새로운 단어가 나오는 어휘 빈도수를 철저하게 조절한다. 아이들이 즐기며 일고 따라오기 부담이 가도록 책을 만들지 않는다는 말이다. 

     

    실제 매직트리 하우스를 읽어 보면 새로운 단어는 여러가지 대화 속에서 반복해 노출하면서 해당 단어가 가진 다양한 뜻을 가능한 다양한 상황 맥락 속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식으로 나온다. 

     

    이런 식의 읽기를 통해 배운 단어 뜻은 잘 잊히질 않는다. 이렇게 낮은 수준의 아이들이 읽는 책부터 읽기 시작해 성인들이 읽는 책으로 나갈 수 있다. 

     

    필자도 그랬고, 필자가 운영하는 영어원서 커뮤니티 회원들도 실제 이런 방식으로 시작해 해리포터를 비롯해 고전인 앵무새 죽이기까지 읽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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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어원서 초보, 1년만에 해리포터 시리즈를 원서로 읽게된 경험기

    이 글은 영어 원서 한 권 제대로 읽어 보지 못한 30대 후반 직장인이 1년 만에 아이들이 읽는 <매직트리 하우스(Magic Tree House)>부터 시작해, 영 어덜트 소설을 대표하는 <해리포터 (Harry Potter)> 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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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부를 지속하는 힘, 명확한 목표의식

    어학 공부는 명확한 목표를 설정하고 스스로 동기부여해 나가는 방식으로 공부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우리처럼 생활가운데 영어를 사용할 일이 거의 없는 경우는 더욱 그렇다. 예컨대 입시나 취업, 진급 시험을 앞둔 사람들의 영어 공부는 목표가 분명하고 명확하다.

     

    단기에 높은 성적이나 점수를 얻는 것이다. 시험 결과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는 식으로 공부의 방법을 스스로 알아서 조정해 나가는 방식으로 한다.

     

    이 경우는 시험 점수를 더 잘 받아내기 위한 것이 영어 공부의 동기가 되는 식이다.


    외국어 학습의 동기부여에 관한 연구로 유명한 영국 노팅엄 대학의 졸탄 도네이(Zoltan Dornyei) 박사에 따르면 언어는 타고난 재능보다 학습 동기가 더 중요하다고 한다.

     

    한마디로 공부해야 할 동기 자체가 없으면 아예 실력 자체가 늘지 않는다고 까지 말한다. 스스로 영어를 공부해야 할 필요성을 느껴야 지속해 나갈 수 있다는 말이다.

     

    왜 영어를 공부해야 하는지 본인 스스로 그 필요성을 느낀다면 스스로가 스스로를 동기부여 하면서 공부를 계속해 나갈 수 있다고 한다. 나는 이 말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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